육아/일상이야기
책 읽고 싶어요!!! (어린 아들의 책사랑)
"책 읽어 주세요." 아침에 눈을 뜨면 시작하는 말이다. 아이는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간식을 먹을 때도 책을 찾고, 낮잠 자기 전, 밤에 자기 전에도 책을 꼭 봐야 한다. 우리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대신 거실 한쪽과 아이 방에 아이의 책이 가득하다 난 아이와 놀잇감을 가지고 놀아주는 게 어렵다. 특히나 몸 쓰는 것은 체력이 안된다. 내가 그나마 잘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책 읽기였다. 아이와 시간을 보낼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의 모든 시간을 책을 읽으며 보냈다. 책을 읽을 때 아이를 내 앞에 앉히고 아이를 안은 채로 같이 책을 보았다. 책 보는 순간에도 꼭 밀착하여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고, 엄마가 사랑한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
2021. 12. 20.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