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상이야기 / / 2021. 12. 21. 21:13

세이펜 (음원펜) , 고마워요 (내 목을 살려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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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도 말했듯이 아이는 책을 정말 좋아한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거의 하루 종일 책을 읽어달라고 했기에 목의 통증이 정말 심했다.
(목안의 무언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 ㅠㅠ)
심할 때는 작은 소리조차 내기 힘들고 괴로웠다.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통증...


음원을 넣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를 해야 했지만, 그러던
차에 세이펜 (음원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검색하다 보니 부정적인 글도 개중에 있기는 했었다.
펜만 가져다 대면 읽어주니까 나중에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하지만 나는 통증이 심해 생활이 힘들 지경에 이르렀기에 일단 구입!

오!! 이것은 나의 구세주!!


세이펜 (음원펜)으로 듣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지만 다행스럽게도(나한테) 아이는 세이펜으로 듣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다양한 배경음과 각각의 인물 목소리~
(여러 인물의 목소리를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

물론 옆에서 책을 넘겨주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본인이 책장을 넘기기는 했다. 하지만 엄마는 옆에 있어야 한다는...)
목의 통증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었다.

그래서 책을 고를 때는 세이펜(음원펜)이 지원되느냐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내 목을 위해서...)

처음에는 책 읽어주는 펜을 세이펜이라 부르고 , 모든 책을 다 읽어주는 줄 알았다

세이펜이란 많은 음원펜 중 하나였고, 세이펜이 지원되는 책이 있고, 그에 맞는 음원을 펜에 넣어주어야 했다.

검색해보니 다양한 종류의 음원펜이 존재했고, 여러 가지 펜을 들이고 싶진 않아서 세이펜이 되는 책 위주로 구매하였다.
세이펜이 호환되는 책이 가장 많은 듯하다.
(지금은 다른 음원펜도 여러 개 가지고 있다.)

세이펜 (음원펜)을 살까 말까 고민하신다면 추천하고 싶다.
아이의 책사랑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만큼
내 목도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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